최근에 뒷북으로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을 보고
이연복 쉐프님의 요리가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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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 예약은 전 달의 1일에 열린다!
(ex. 4월 예약은 3월 1일부터 오픈)
3월 1일에 예약 열렸을때는
통화량이 폭주했는지 아예 연결이 불가했고,
3월 2일에 예약해서 예약에 성공했따!!
예약하고자 했던 날짜(4월 5일)이 주말이었음에도
아직 예약이 가능했음!
우리는 저녁 7:30 타임으로 예약.
사실 생각보다는 예약이 쉬웠던 것 같다 😎
예약할 때 사전예약메뉴를 물어본다.
이 사전예약메뉴는 사전예약을 안 할 경우
아예 현장에서는 주문이 불가능한 메뉴들이다.
사전예약메뉴는 요렇게 있음.
유명한 멘보샤랑 동파육은 사전예약메뉴기 때문에
처음가는 사람들은 이 두개 꼭 사전예약하기!
목란 위치
👇👇👇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이연복 셰프님이 바로 입구쪽에 계셨다.
본인의 요리를 먹으러 온 손님들에게
자부심 있게 요리를 낸다? 라는 엄청난 포스로
서계셔서 너무 좋았따.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드려서 사진도 찍음!
음식점 내부는 요렇게. 엄청 화려하지도,
엄청 구수하지도 않은 고런 인테리어다.
/
우리는 사전예약메뉴로
동파육(소), 멘보샤(소) 이렇게 주문해두었다.
이전에 목란에 갔던 동기 언니가
다 소자로 시키고, 메뉴를 다양하게 먹어보는 게
좋았다고 해서 둘다 소자로 예약했당.
짜장면 8,000원
짬뽕 10,000원
깐풍기 30,000원
동파육 45,000원
멘보샤35,000원
칭따오 10,000원
= 메뉴 5개 맥주 1병 138,000원!
7시 30분 타임인데
예약시간 보다 일찍 와도 7시 30분 부터
음식이 서빙되기 시작한다.
정갈한 셋팅.
단무지랑 짜사이를 준비해주시는데
짜사이부터 우선 정말 맛있었닼ㅋㅋㅋㅋ
짜사이 한입 먹자마자 밥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 라고 셋이서 얘기했음
짜사이부터 맛나서 우리의 기대가 넘 높아졌다.
서버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대접받는 느낌(?)
이 나고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해야할까..
엄마 데려온거였는데 워낙 친절하셔서
엄마 기분도 좋아보였다.
7시반이 지나면 슬슬 음식이 서빙되기 시작한다.
같은 룸에 있는 다른 테이블들에
서빙되는 음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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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파 육
제일 먼저 동파육이 나왔다.
동파육은 아래에 불이랑 같이 나온다.
식지 않고 계속 따숩게 먹을 수 있도록!
청경채랑 같이 먹으라고 서버분이 말씀해주심.
동파육 소자는 8조각임!
되게 작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엄청 두꺼워서 한두개만 먹어도 많다.
하.. 동파육... 한입 먹자마자
사르르 하고 녹아내림...
여태 먹어본적 없던 돼지고기...
진짜 야들야들 하고 양념이 잘 베어있다.
요게 살짝 느끼할 수 있어서 청경채랑 같이 먹어야함.
✔ 멘 보 샤
이 다음에 멘보샤가 등장했다.
멘보사 소자도 8피스.
얘도 튀긴 음식이고 두꺼워서
1~2개만 먹어도 배가 꽤 부르다.
(이후에 식사가 또 있다면 더더욱)
멘보샤는 요 오른쪽에 있는 빨간 소스랑
같이 찍어먹으라고 안내해주신다.
약간 달짝지근한 소스이다.
동생피셜로는 급식에 나오는 코다리강정ㅋㅋ소스라곸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매우 정확한 분석임.
멘보샤는 안에 새우튀김부분을 먹으면
탱글탱글하고 새우 살이 너무너무 감동스럽다.
그러나 나는 멘보샤보다 동파육이 맛났음.
✔ 짬 뽕
먹고 있으니 짬뽕을 내주셨다.
주방 어머니(?)께서 직접 가져다 주셨음.
나는 이 짬뽕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
내가 맛있는 짬뽕을 안먹어봐서 그런지
짬뽕을 딱히 맛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진짜...너무 맛있었음.
진짜 국물이 너무너무 맛있었고
해물도 왕창 들어가있어서 씹는 맛도 너무 좋당.
목란을 방문하게 되면
멘보샤랑 동파육을 먹게되는데,
맛있는것과는 별개로 음식이 살짝 기름지고 느끼해서
짬뽕국물이 있는 게 엄청난 조화를 이룬다.
갠적으로 목란 가면 짬뽕 꼭 시킬 것을 추천!!!
짬뽕은 다만 식사메뉴라서 양이 많지는 않고
다른 요리 메뉴랑 먹으면 적당한 양!
✔ 깐 풍 기
탕수육을 먹고싶긴 했는데,
동생이 깐풍기를 엄청 좋아해서
탕수육 대신 주문했다.
깐풍기는 튀김옷이 대박이었음...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고 진짜.. asmr시급...
안에 있는 닭은 퍽퍽살이 주로 많았다.
나는 뭔가 치킨같이 살짝 기름진 부위이길 원했는데
고것이 살짝 아쉬웠따.
✔ 짜 장 면
짜장면은 요렇게 소스랑 면이랑 따로 나온다.
깐풍기를 일부러 짜장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살짝 아껴먹고 있었는데 (소스에 찍어먹으려구)
최큼 늦게 나와서 배가 너무 불러질까봐
걱정되었심...
소스 면에 넣고 비벼주면 짜장면 완성
정말 기본에 충실한 짜장면이다.
엄청 특별하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고
맛있는 짜장면. 요정도.
짜장면도 식사 양이라서, 면이 막 많지는 않다.
어차피 이쯤 왔으면 면을 많이 먹기도 버거운
위장상태에 와있기 때문에...
/
우리는 여자 대식가 3명이었는데,
요리 5개 시켜서 우린 다먹을줄...
그런데 다 못먹고 멘보샤랑 동파육, 깐풍기는
2~3피스씩 정도 포장 해서 가져갔다.
너무 양이 적어서 포장해주실까 싶었는데
다행히 모두 야무지게 포장해주셨음!
대략 1시간 이후인 8시 반부터
주위 사람들이 나가기 시작한다.
우리도 9시 전에 자리를 떴다.
다 먹고나니 요렇게 어두워져있었다.
유명 셰프 레스토랑에 온 게 처음이라서
우리 가족에겐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같다.
엄마도 너무너무 만족했던 목란 방문기
담에 또 예약해서 올 의향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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