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입니다ㅏ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우리가 컨텐츠로 짜본 것 중에
무려 바다낚시가 있었다 🌊🎣
나는 제대로 낚시를 해본 적이 없고
남자친구가 이전에 낚시를 해봤는데
꽤 재미있었따고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했따
또 제주도 왔으면 이런 바다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아주 여행느낌도 낭낭하니 좋을 것 같았당
여기저기 찾다가 리뷰가 좀 괜찮고
우리 숙소인 히든클리프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찾다보니 "캡틴호"라는 곳으로 예약하게 되었다.
우리가 이용한 옵션은 체험낚시 2시간짜리
(오후 1시 ~ 3시) 였다.
인당 15,000원으로 꽤 저렴하게 이용했음
당일 아침에 요런 문자가 온다
배가 정박되어 있는 위치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안내되어있고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도 적혀있음
✅ 신분증 지참할 것
✅고등어로 만든 미끼는 미리 신청 시에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둘이서 하나만 사봤당
✅멀미약은 미리 먹으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혹시 몰라서 가는 길에 약국 들러서
먹는 타입의 멀미약 사서 먹었땅
✅목장갑도 미리 구매해오라고 해서
배 근처에 있는 gs25에서 목장갑 구매
그런데 알고보니 목장갑 안사고 와도
배에 탑승하고도 유료로 살 수 있었음
1,000원인가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남치니가 나의 낚시 폼을 위하여
쿨 토 시도 사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토시가 멋의 정점이라며,,
은근 낚시 고수 스멜 나서 좋아하는 중
/
우리가 타게 될 캡틴호가 기다리고 있었음 🚢🤩
배에 타고 나면 구명조끼를 먼저 입는다
배타고 똥폼잡기
이제 출발
배를 타고 한 10분정도 나가고 나면
제법 바다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이게 됨
그러면 배를 잠시 멈춘 뒤에
낚시 하는 방법에 대해서 사장님이 설명해주신다
가르침을 받은 후에는
맘에 드는 자리에 가서 낚시를 하면 된다
솔직히 나는 뭐라고 하시는 지 잘 못들어서
대충 알아듣는 척을 우선 하고 자리로 갔다
우리는 고등어미끼도 있어서
뭔가 게임에서 캐쉬템 쓴것 과 같은 든든한 느낌이 들었음
남치니가 그래도 이전에 낚시를 해봐서
남치니가 다시 설명을 해줬다
근데 설명을 계속 들어도 솔직히 좀 헷갈렸음
쨋든 사장님까지 날 가르치는 데 총동원 되어서
나도 제법 물고기를 조금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둘이서 한 다섯마린지 여섯마린지 잡았다
솔직히 근데 다 너무 쪼마낳고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그냥 방생하는 게
나을 것 같은 크기라고 하셨다
엄청 큰 고기는 안잡히는 것 같음
나는 당연히 여기서 회를 떠먹는 건 지 알았는데
코시국 때문에 회는 안떠먹는다고 한다
쩔 수 없지,, 담에 오면 꼭 낚시 하고 회먹고싶다
옛날 사진들 보면 컵라면이랑 같이 먹던데
왠지 낚시하고 먹는 밥 꿀맛일 것 같당
암튼간 꽤나 재밌었던 바다낚시
나는 그런데 실력이 너무 없어가지고
주눅이 들어버렸다 😔
게다가 너무 더워가지고 살짝 지쳐버림
둘이서 낚시하고 난 이후에
하루종일 헤롱헤롱 졸려했음
그래도 정말 잊지 못할 재밌는 기억이었따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