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와인바 사브 서울에서 특별한 안주와 와인 페어링 : 모네의 정원, 뿔레호띠, 굴리조또 내돈내산 후기, 2차는 로바다야끼아라도 / 250124

✅ 내돈내산 ✅ 광고아님 ✅ 협찬아님

✅ 25년 1월 기준 작성

 

남편이 맛있는거 사주기로 한 날

압구정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예전부터 내가 가고 싶어서 저장해놨던

사브 서울에 가기로 했다

캐치테이블에 마침 당일 저녁 바 자리 남아있길래

혹시 몰라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금 4만원 있었음

 

---

사브 서울

Sav Seoul

 

위치가 조금 찾기 어려웠는데

네이버 지도에서 나오는 건물 지하 일층에 있으니

sav 글씨 잘 찾아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야함

계단 내려와서 지하 1층에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굴같은 공간이 나온다

갑자기 다른 세계에 들어온 느낌!

가운데에 바 자리가 있고

벽쪽이랑 룸 안쪽에 테이블 자리 있었음

 

/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바 자리로 안내주셨다

사브 서울 메뉴

우리가 처음 시킨 메뉴는 모네의 정원, 뿔레호띠 이렇게 2개였고

배고프면 나중에 더 시키자고 했다

남편이 흑백요리사에서 안성재쉪이 도토리국수?에다가

트러플 생으로 갈아주는 거 보고 뿔레호띠에 트러플도 추가하자고 해서

남편이 사는날이고 하기 때문에,,

트러플도 추가해보았다

와인은 직원분이 추천해주시는 걸로 하프와인 시켰다

탄닌감이 높고, 바디감도 높고, 당도는 낮은 와인을 원했더니

추천해주시는 게 있어서 믿고 맡기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와인 추천 매우 잘해주셔서 맛있게 마시고 왔다🍷🤭🖤

 

고급진 테이블 셋팅

와인 트리,, 갖고 싶다,,🤤🍷

 

하프보틀은 어떻게 나오나 궁금했는데

이렇게 별도의 보틀에 소분되어서 나왓다

직접 와인 떨어져갈때쯤이면 계속 부어주신다

첨 먹은 와인 내가 진짜 좋아하는 맛이었음

나는 떫고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데 딱이었다

첫번째 안주로 나온 모네의 정원

진짜 존맛임

치즈가 메인인 요린데 하나도 느끼함 없고

중간중간 씹히는 피스타치오가 킥이다

첫 음식으로 이걸 먹었더니 기대감이 엄청 올라갔음

그담에 시킨 와인

이것도 우리 취향에 잘 맞았다

다들 잔을 열심히 돌리시길래

우리도 따라서 돌려봄

메인으로 나온 뿔레호띠

요거는 매우 잘 구워진 닭고기 소금구이 느낌

고기 엄청 부드럽고 닭을 최대한 고급지게 구웠다

다만 트러플이 3만원 추가였는데 양이 너무 적었고

지코바 소금구이의 엄청난 상위호환 느낌으로

예상 가능한 범주에 들었다

완전 특별하고 처음 먹는 느낌은 아녔음

 

이렇게만 먹으니까 조금 배고파서 굴 리조또를 추가했다

굴 리조또 비주얼

진짜 근데 이거는 예상 가능한 맛인데도 넘 맛있었고

알덴테? 라는 걸 흑백요리사할때 맛피자님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와 이게 알덴테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었다

먹은지 1주일정도 되었지만

어제도 우리 이거 또 먹고 싶다고 말했음

굴도 굴인데 진짜 그 쌀알의 식감이 맛있었다

 

안주와 술의 최소공배수를 맞추기 위하여

와인 하프보틀로 한번 더 시켰다

마무리하기 좋은 부드러운 와인으로 추천주셨다

확실히 맛있는 와인이었으나 거친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첫번째랑 두번째 먹은 와인이 조금 더 취향이었음

 

맛있는거 사준 남편 덕분에 눈호강 입호강 한 날

음식이랑 와인이 너무 맛있던 사브 서울

가격이 좀 있지만 특별한 날이나 분위기 내고 싶은 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음

재방문 의사 100%

 

사브 서울 위치

⬇️⬇️⬇️

네이버 지도

 

---

로바다야끼아라도

압구정 이자카야

 

사브 서울 나와서 이대로 집 가기 아쉬워서

로바다야끼아라도 라는 곳 지나가다가 보이길래 들어갔음

기본안주는 괜찮았으나

알탕이랑 닭목살구이 먹었는데

알탕은 국물이 좀 싱겁쓰

닭목살구이는 겉에가 넘 타버림 이슈

사람들 엄청 북적북적 한걸로 봐서

아마 우리가 메뉴를 좀 잘못시킨듯함

 

로바다야기아라도 위치

⬇️⬇️⬇️

네이버 지도